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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4 [강원/인제]곰배령에버그린 : 폭설의 고장 설피마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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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제]곰배령에버그린 : 폭설의 고장 설피마을~
설악산 국립공원 점봉산자락 해발700m 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한계령 단목령 북암령 조침령 구룡령 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상에 있는 폭설의 고장 설피 마을로 일컬어지는 진동리에 위치해 있다.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북원주방향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홍천IC를 빠져나와 인제에서 내린천을 따라난 31번 국도를 타고 현리에서 418번 지방도 다시 갈아타서 진동리로 입성한다면 '강원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가 아닐까 싶다.
예로부터 이곳은 인적이 드물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야생화군락지와 원시림숲 희귀식물 천연기념물인 열목어, 산청목과 거제수, 물푸레, 고로쇠, 신갈나무 등 유전자원 과 약초 그리고 유네스코 식물권보호지역 으로 학술.취미.등산.탐승가.산나물체취꾼.사진작가에서 낚시꾼까지 방문자 유형이 다양한 살아있는 자연전시장이요 신비의 땅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 곰배령은 4계절이 또렷한 우리나라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군락으로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을 중심으로 점봉산, 단목령, 북암령, 조침령 등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전문 사진작가들이 해마다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름엔 이곳 진동리 일대의 진동계곡(한 여름마져 물이 차가워서 오래 몸을 담고 있기 힘들 정도라는 주인아저씨의 말씀), 가을엔 설악산 대청봉(1708m) 다음으로 높은 점봉산(1424m)자락의 해발750m에 위치해 있어 가을 단풍을 바로 접할 수 있다. 겨울엔 이곳이 설피마을로도 알려져 있는데 '설피(雪皮)-눈속에 발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짚으로 엮어 만든 신발-'란 단어가 말해 주듯 겨울에 대설 또는 폭설의 고장으로 적설량이 많아 겨울에는 설피를 신어야 하는 고장으로 겨울의 대명사라 할 만큼 겨울 내내 눈이 쌓여 있다.
폭설로 유명한 설피마을은 많은 산악동호회에서도 꾸준히 찾는 인기장소이며, 힘든 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는 절경을 볼수가 있다.
겨울뿐만이 아니라 봄,여름,가을에는 산에, 들에, 언덕에 수많은 야생화와 약초들이 가득하며…펜션 주변 계곡은 여름에 가족휴가로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쉼을 만끽하고 싶다면…
떠나자! 곰배령으로…
글/박윤희 사진/장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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